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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견주님들은 필요 이상의 물품을 구입하게 되기도 하고, 시행착오를 겪기 쉬운데요. 이 글에서는 생후 2개월 정도 된 강아지를 분양할 때 기본적으로 갖춰져 있어야 하는 분양 필수 준비물 6가지와 키우면서 필요한 5가지 용품들에 대해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분양 시 필수 준비물 6가지
[1] 사료
사료는 가장 중요한 준비물이죠. 아기 강아지들은 배고픔을 쉽게 느끼거든요. 그럼 어떤 사료를 준비하는 게 좋을까요?
바로 기존에 샵에서 먹던 사료와 같은 사료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사료의 양은 종이컵 반 컵 정도 분량을 하루에 3번 ~ 4번 정도 나눠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 분유도 정량을 먹여본 후 아기의 변 상태를 보고 분유량을 더 늘리거나 물을 더 늘리거나 해서 맞춰주게 되는데요. 강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료를 줬을 때 변 상태가 묽다면 사료의 양을 늘려주시고, 딱딱하다면 사료의 양을 줄여주시기 바랍니다.
[2] 밥&물그릇
강아지 식기류는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좋은 것 고민해서 구매하시지 마시고, 가장 기본적인 저렴한 밥&물그릇을 준비해 주세요.
강아지는 첫 1년 동안 성견의 모습까지 자랍니다. 강아지 크기에 따라 나중에는 목에 무리가 되지 않는 높이의 식기를 준비해야 하고, 또 식사량이 느는 만큼 교체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비싸고 좋은 식기를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보통 밥그릇과 물그릇이 일체형으로 되어 있는 걸로 구입해 주세요.
나중에는 식사량을 조절해 주는 자동 급식기나 강아지 물 정수기를 사용하는 것도 위생상으로도 좋고 사용감도 편리합니다.
강아지 자동 급식기는 '높이 조절 가능 여부', '식기 재질(플라스틱 X)', '보조 전력 여부'를 보시고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조건을 다 충족하기가 쉽진 않지만 적당한 가격대로 사용하기 좋은 자동 급식기를 추천드립니다.
[3] 배변 패드
배변패드는 강아지의 화장실이죠. 처음에는 울타리 안에 쫙 깔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바로바로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저렴하고 양이 많은 걸로 준비해 두시면 됩니다. 1달 정도 지나서 울타리 교육이 끝나면 화장실 위치를 정해주시고 조금씩 패드 개수를 줄여나가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성견이 되면 소변량이 많아지니 도톰하고 흡수력 좋은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코스트코의 벨버드 패드를 추천드립니다.
[4] 이동 가방 혹은 켄넬
강아지를 분양받아 집에 올 때 그냥 안고 올 생각은 아니시죠? 이동 가방이 있어야 합니다. 차로 데리고 올 때는 가방을 차량 바닥에 두는 것이 가장 안정적인 방법입니다. 가방은 밑창이 딱딱한 제품이 좋습니다.
[5] 하우스와 방석
강아지는 쉴 수 있는 자기만의 공간이 필요합니다. 강아지들마다 선호도가 다 다른데, 지붕 있는 하우스를 좋아하거나 지붕 없이 방석만 있는 경우를 좋아하거나, 혹은 이동 가방을 편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새로운 강아지 집이 생기면, 하우스 교육은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꾸준히 교육해 주면 적응하게 될 겁니다.
[6] 울타리
울타리는 반려견에게 방을 만들어주는 것과 같은데요. 종류가 다양하지만 투명한 무늬의 플라스틱 울타리를 추천드립니다. 밖이 보여서 안심할 수도 있고, 강아지의 발톱이 울타리에 걸릴 일이 없어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울타리 교육은 최소 2주 ~ 1달 정도는 해주는 것이 좋으며, 사람이 다니는 통로에서 가장 먼 곳에 설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키우면서 필요한 물품 5가지
[1] 산책 용품
강아지가 조금 자라고 적응하기 시작한다면, 매일 산책을 시켜주는 것이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건강에 좋은데요. 산책할 때에도 필요한 물품들이 있습니다.
- 하네스&산책 : 강아지 몸이 자라면서 사이즈를 교체해주어야 하니 저렴한 걸로 구입하기
- 배변봉투
- 휴대용 물통
[2] 위생 용품
강아지는 귓병이 생기기 쉽고, 발톱도 계속 자라기 때문에 위생 용품도 챙겨두어야 합니다.
- 귀세정제
- 겸자가위
- 발톱깎이
[3] 목욕 용품
산책 후에는 발을 씻어주어야 하기 때문에 목욕할 때 필요한 물품들도 구비해두어야 합니다. 특히 비 온 날 산책하거나 야외에서 이물질이 많이 묻어온 날에는 목욕을 빼먹을 수 없겠죠?
하지만 너무 잦은 샤워도 강아지 피부에는 독이 될 수 있으니, 간단한 산책 후에는 발 정도만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따로 씻기지 않더라도 아래 추천 드린 펫드라이룸의 에어샤워 기능으로 먼지를 털어내주는 것도 좋습니다.
- 강아지용 샴푸 : 강아지의 모질과 견종에 맞춰 선택하기
- 천연 비누
- (추천) 펫드라이룸
- 치약, 칫솔
강아지는 충치가 없지만 치주 질환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평상시 건강한 치아 관리를 위해 칫솔질을 해주어야 합니다. 첫 양치에는 부드러운 제품부터 사용해 주면서 적응을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4] 미용 용품
- 빗 : 슬리커 브러시, 일자빗, 안면빗 총 3가지
- 미스트, 스프레이 : 엉킨 털 풀어주고 정전기 방지
- 미용 가위 : 눈가의 털을 다듬어 정리해 주거나 엉킨 털을 풀어줄 때 사용
- 발바닥 털 면도기
[5] 장난감
강아지와 터그놀이를 해주면 유대감을 형성하기에 좋습니다. 삑삑 소리 나는 장난감은 지루함과 외로움을 예방할 수 있고, 실타래 장난감의 경우에는 유치를 자연스럽게 제거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유치가 다 빠지지 않으면 나중에 수술해서 발치해내야 하니, 평소에 장난감으로 터그놀이를 해주는 것이 좋겠죠?
또 노즈워크 장난감도 있는데요. 숨겨놓은 간식이나 사료를 찾는 놀이로 산책량이 부족해서 풀지 못했던 에너지도 발산되고, 활동량이 많은 강아지의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밖에도 강아지가 있는 집에서는 냄새가 날 수 있으니, 공기 청정기나 각종 천연 살균 탈취제도 구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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