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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내 반려견의 수명 환산하는 방법은 다 알고 계시죠? 그런데 기존의 방법대로 7을 곱하면 강아지 평균 수명이 14년이라고 했을 때 사람 나이로는 평균적으로 90대 후반이 됩니다. 뭔가 이상하지 않으신가요? 강아지의 노화는 처음에는 사람보다 빠르게 진행되지만, 특정 시점 이후에는 더 천천히 간다고 하는데요.
최근 후생유전학 이론으로 새로운 계산법이 나왔다고 하니,
링크를 통해 강아지 나이 확인 해보세요.
반려견의 수명 - 기존의 환산법
강아지 나이 | 사람 나이로 환산한 나이 | |||
나이 | 생애 주기 | 소형견 | 중형견 | 대형견 |
2년 | 청년기 | 24살 | 24살 | 24살 |
3년 | 29살 | 30살 | 31살 | |
4년 | 34살 | 36살 | 38살 | |
5년 | 중장년기 | 39살 | 42살 | 45살 |
6년 | 44살 | 48살 | 52살 | |
7년 | 49살 | 54살 | 59살 | |
8년 | 54살 | 60살 | 66살 | |
9년 | 59살 | 66살 | 73살 | |
10년 | 64살 | 72살 | 80살 | |
11년 | 노년기 | 69살 | 78살 | 87살 |
12년 | 74살 | 84살 | 94살 | |
13년 | 79살 | 90살 | 101살 | |
14년 | 84살 | 96살 | 108살 | |
15년 | 89살 | 102살 | 115살 | |
16년 | 94살 | 108살 | 122살 | |
17년 | 99살 | 114살 | 129살 | |
18년 | 104살 | 120살 | 136살 | |
19년 | 109살 | 126살 | 143살 | |
20년 | 114살 | 132살 | 150살 |
위의 표는 지금까지 강아지 나이를 환산하는 방법대로 계산한 수치인데요. 기존대로라면 강아지는 2살 때부터 5~7살씩 나이를 먹습니다. 보통 2~4년까지가 청년기 / 5~10년까지가 중장년기 / 11년부터 그 이후까지를 노년기라고 구분합니다.
그런데 강아지는 초반에는 사람보다 빨리 나이를 먹지만, 어느 시점에 가면 천천히 노화가 진행되다 보니 위의 표 대로만 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새롭게 후생유전학 이론을 토대로 실험한 결과 새로운 계산법이 나왔습니다.
반려견이 그 주어진 수명까지 다 산다고 해도 인간의 수명과는 다르니, 15~20년 정도 살게 되겠지만 그 기간 동안에는 건강하게 살아주길 바라는 것이 모든 견주의 바람일 것 같은데요.
견주가 강아지에 대해 잘 알고 잘 관리해 줄수록 특별한 일이 없다면 수명을 다할 수 있겠지만, 강아지에 대해 잘 모르고 잘못된 습관을 가진 견주로 인해 쉽게 질병에 걸리거나 사망하는 일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반려견이 수명을 단축시키는, 견주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 5가지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견주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잘못된 습관 5가지
반려견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견주의 잘못된 습관은 대략 5가지가 있습니다.
[1] 간접흡연
반려인이 흡연자인 경우 강아지 호흡기 계통 암이 흔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강아지 앞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았으니 괜찮다고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견주의 손에 묻어온 담배 연기와 몸에 남은 분진, 니코틴 등 발암 물질을 강아지가 핥고 맡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강아지는 후각으로 우리가 모르는 것을 느낀다고 합니다. 사람보다 약 1,000배 ~ 10,000배는 뛰어나다고 추측하기도 하는데요. 이런 뛰어난 후각으로 강아지는 사람의 상태와 날씨, 진드기까지 사람이 알지 못하는 많은 것들을 감지합니다.
심지어 후각이 뛰어난 종의 경우에는 견주의 스트레스나 암과 같은 질병 상태, 배란기 등을 알아채기도 하고, 각종 탐지견으로 활약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뛰어난 후각으로, 사람에게도 좋지 않은 간접흡연을 하게 된다면 얼마나 해로울지 감이 오실 거라 생각됩니다.
[2] 잘못된 치아 관리
강아지는 사람과는 달리 충치는 없습니다. 하지만 관리를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치주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루에 한 번은 칫솔질로 관리를 해주어야 하지만, 완벽하게 치태와 치석을 없애기는 어려우니 동물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스케일링받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제대로 관리를 받지 못한 강아지는 심한 구취가 나고, 잇몸 뼈가 녹아내릴 수 있으며, 치아에서 세균이 번식하게 되면 입 안으로 들어가 심장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잇몸 염증은 혈관 투과성을 증진시키기 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
[3] 운동(산책) 부족
평소에 사람 음식을 자주 먹으면서도 산책을 규칙적으로 하지 않는 강아지는 비만이 되기 쉽습니다. 비만은 각종 심장 질환이나 당뇨병 등의 질병을 초래할 수 있는데요.
지방 세포는 염증 인자를 방출시키기 때문에 위의 질병 외에도 피부병이나 귓병 등 염증성 질환을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또 만약 갑작스럽게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을 때, 다른 강아지보다 마취에 대한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미리 몸무게 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은 견주와의 유대감도 높일 수 있고,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 관리도 따로 필요가 없는 좋은 방법입니다. 아직 너무 어려서 산책이 부담스럽거나 노령견이라면 견주가 안고 산책해도 되며, 유모차를 활용해도 도움이 됩니다.
산책이라고 해서 빠르게 걷기만 하는 산책은 도리어 강아지에게 좋지 않으며, 매일 같은 코스로만 산책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산책 중에 모르는 사람이 함부로 만지게 두지 마시고, 사회화도 1살이면 이미 다 형성되어 있을 시기이니 강아지를 존중해 주시고 억지로 강요하지 말아 주세요.
[4]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죠. 강아지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 시상하부에서 부신 피질 자극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는 혈당을 높이고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길입니다.
강아지는 의외로 굉장히 섬세하고 예민합니다. 사람에게는 그냥 일상적인 환경일 수도 있지만, 강아지의 시선에서는 불안과 공포를 느끼게 만드는 일상도 있습니다.
주로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와 낯선 공간, 운동량 부족, 큰 소음이 발생할 때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함부로 만지거나 갑자기 안는 행동은 강아지를 놀라게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무료한 환경 속에 혼자 오래 두는 것도 강아지에게 좋지 않습니다.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을만한 상황이 있을 때에는 강아지의 스트레스 증상을 미리 파악해 두시고, 해소 방법도 생각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 박동이나 부드러운 허밍 음악, 일관되게 반복되는 비트의 음악도 도움이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 건강검진 미루기
강아지는 사람과 달리 말을 하지 못하니 아픈 것을 눈치채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니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통해 현재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미리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10살이 지나면 노령기에 접어들기 때문에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져서 암 발병률도 높아집니다. 그래서 강아지 보험은 8세가 지나면 웬만해서는 가입하기가 어려운데요. 그에 관련된 내용은 아래 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 밖에도 강아지 건강을 염려해서 너무 잦은 귀청소를 한다거나, 너무 잦은 목욕을 하는 것도 도리어 강아지 피부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목욕이 필요 없는 동물입니다. 실내 소형견은 2주 간격으로 1번, 대형견이라면 2~3달에 1번 정도만 해도 됩니다. 잦은 목욕이 도리어 더 냄새가 많이 나게 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20살까지 장수하는 강아지도 그렇게 드물지 않습니다. 다만 노령기의 강아지일수록 질병률이 높아지니 견주가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면서 상태를 섬세하게 체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무심코 하는 견주의 습관으로 사랑하는 강아지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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